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히어로 공안위원회 (문단 편집) === 초상여명기 === 종류도 위력도 천차만별. 인간이 인간의 규격을 잃은 이 세계에서 모두에게 맞는 틀을 짜 넣는 건 당시로썬 불가능에 가까웠다. 태어남과 동시에 전 세계인들에게 무작위로 서서히 발현되는 [[개성(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초인적인 힘]] 앞에 민주주의의 근본이념이었던 공평함이란 단어가 의미를 잃자 국가는 이를 무마할 일괄적인 법을 세우지 못하고 그 힘을 부정하였다. 이와 마찬가지로 시민들 또한 자신과는 달리 이질적인 능력을 가진 발현자들을 박해하였고 이런 사회적 차별이 방치되자 결국 초인의 아이가 살해당하는 [[개성(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개성의 어머니]]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다. 이 사건을 발단으로 초능력자들은 분노하여 초인적인 힘을 이능이라 부르며 그것을 인정해 달라는 해방 운동을 전개하였지만 그런 해방군의 운동은 [[올 포 원]]의 선동으로 인해 점차 변질하여 끝내 폭동으로 이어졌다. 이런 혼돈이 계속되자 이윽고 너도나도 폭주하며 그 분위기[* 이 힘을 간과해서는 안 되는데, 지금도 공휴일 하루에만 도심에서 대개 100~200건이 몇천 명, 몇십만 명도 모여 집회가 열리고 있다. 오늘날에야 평화적 시위가 많다지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집회에서 시민들은 죽창을 찔러대고, 썩은 달걀과 가스통을 던졌으며 경찰은 물대포와 최루탄을 쏘는 게 일상이었다. 그런데 천만 명이 무슨 촛불을 드는 것이 아니라 개성을 써가며 시민들이 불복종한다면 그건 매일이 전쟁이고 국가 비상사태일 수밖에. 더군다나 [[촛불집회|이런]] 시위 문화는 한 번 형성되고 나면 그 이후로는 더욱 빈번하게 열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에 휩쓸리기 시작하면서 강한 개성을 가진 시민들은 욕구대로 행동하기 위해, 힘없는 시민들은 자기방어를 위해 모두가 각자의 개성에 의존하게 되면서 법과 질서가 무너지자 무법의 시대, 힘 있고 강한 자만이 강림할 수 있는 약육강식의 세계가 도래하였고, 이를 초상여명기라고 부른다. 초상여명기를 두고 오죽하면 그 시기엔 문명이 멈추었다고 일컬어지며 "초상의 발현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인류는 행성 간 여행을 즐기고 있었을 것이다"라는 옛 위인의 명언이 전해질 정도로 보아 어지간히 혼잡하고 혼란기가 길었던 모양. 개성을 제지할 공권력이 없어 전복된 국가를 대신하여 사회 혼란 속 불의를 타파하기 위해 일부 힘 있는 시민들이 결국 자의적으로 `[[비질랜티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ILLEGALS-|비질란테]]`가 되어 개성 범죄를 진압하기 시작했고 무법 사회 속 활개 치는 강자들 사이에서 불안에 떨던 힘없는 다수의 시민은 때마침 영웅처럼 나타나 사람들을 구하는 비질란테라는 존재들을 의식해 이를 마치 구원처럼 여기며 안심하게 된다. 그렇게 신뢰가 형성되고 점차 시민들이 자신들의 개성이 아닌 비질란테들에게 의존하기 시작하면서 마침내 사태가 진정되어 사회에 안정이 찾아오자 이러한 대규모 폭동의 시절을 겪고 난 이후 정부는 히어로 공안위원회를 내세우며 비질란테들을 국가적 차원에서 수용해 정부를 불신하던 민심을 되돌려 내었고, 이능이라는 단어의 사용을 금지하고 이 힘을 개성이라고 공표하며 국민의 개성을 관리하는 데 본격적으로 힘을 쓰기 시작한다. [[올마이트]]라는 평화의 상징이 서 있는 덕분에 [[올 포 원]]과 조직범죄들이 근절되어 6년이라는 평화의 기간이 있었지만, 이전까지는 개성이 워낙 다양한 만큼 줄곧 국가적 위기가 잦았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 위태로움 속에 히어로 공안위원회는 중요한 정부 기관으로 자리 잡고 갈수록 그 권한이 비대해져만 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